2025.04.14 - [그림 기록] - 아케인 징크스 드로잉
아케인 징크스 드로잉
공을 좀 들여서 드로잉을 했다. 실력이 부족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. 그리고 마찬가지로 실력이 부족해, 필요 없는 선들도 많이 쓴 것 같다. 좀 더 깔끔하게 적은 선을 써서 표현하는 법을 배워
semicolone-bracket.tistory.com
그림 쌤이 좀 도와주셔서, 톤이 좀 더 극적으로 추가됐다. 아무래도 이전 버전은 좀 너무 실사 같이 된 느낌이 있었는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려면 오히려 의도적인 투박함을 넣어주는게 좋다고 하셨다.
이에 더해 디테일을 좀 추가해주셨나. 내가 한 건 사실 거의 없고 거의 다 시범을 보여주심... 디테일에 대한 감각이라 해야 하나, 확실히 내 눈에는 안 보이는 여러 디테일에 주목을 하신다. 초보자랑 고수의 차이인 듯. 어떤 분야든 그런 것 같다.
아래는 그림 완성본.
그리고, 사카모토 데이즈 작업물도 톤 추가를 같이 해주셨다.
2025.04.13 - [그림 기록] - 사카모토 데이즈 할아버지 캐 드로잉
사카모토 데이즈 할아버지 캐 드로잉
일단 인물 그릴 때, 입체 도형화한 뒤 그리는 연습 중. 과투시, 시점에 따른 강조점도 연필로 드로잉하고 펜으로 큰 윤관석 위주로 그려 마무리했다.
semicolone-bracket.tistory.com
이건 내가 손을 지워지지도 않는 펜으로 무리하게 음영을 넣으려다 좀 망쳤다...
선생님 조언은, 가까이 있는 물체에 확실한 강조점을 줘야 더 와닿는 그림이 된다는 것. 그러므로 가까이 있는 물체일수록, 그림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일수록 디테일에 신경쓰라는 말을 해주셨다. 그래서 칼 손잡이랑 손 부분에 디테일을 넣자고 했으나... 좀 아쉬운 결과가 나오긴 했다.
하지만 인상적이었던거는, 먼저 펜으로 패턴을 넣은 뒤, 다시 비스듬한 연필로 톤 조절을 해서 펜으로 만들어진 강한 톤을 죽여주려는 시도?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볼 수 있었다는거?
그럼 이만.. 문득 그냥 인스타 계정을 하나 파서 기록할까 싶기도 하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