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군의 조각배

공을 좀 들여서 드로잉을 했다. 실력이 부족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. 그리고 마찬가지로 실력이 부족해, 필요 없는 선들도 많이 쓴 것 같다. 좀 더 깔끔하게 적은 선을 써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. 같이 놓고 보니, 조금 더 실사체로 그린 것 같다. 참고한 레퍼런스는 좀 더 애니메이션스러운데 내가 그릴 때에는 눈을 좀 작고 얼굴비도 좀 더 현실처럼 가져가서 느낌이 좀 달라진 듯 그리고 징크스 특유의 분위기를 못 살린 것 같아서 아쉽다. 다음에 힘을 좀 더 빼고 유사하게 해본는게 좋을 것 같다.

일단 인물 그릴 때, 입체 도형화한 뒤 그리는 연습 중. 과투시, 시점에 따른 강조점도 연필로 드로잉하고 펜으로 큰 윤관석 위주로 그려 마무리했다.

아이패드로 그렸다. 뭘 그리려고 한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. 옆에서 친구가 전화하는 걸 멍 때리며 들으면서 슥슥 그린 것이다.  처음 그림의 시작은 몸통인 정육면체였고, 얼굴을 슥 붙이면서 형태를 잡아갔다. 왜인지 다리는 거미 형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붙여주었다.

도형으로 신체 형태 잡는 훈련. 개어렵다. 종이에서 완성했을 때는 비슷해보였는데, 옆에 놓고 보니 완전 다르다. ㅠ

힘 빼고 윤곽 흐리게 잡고 아주 조금씩 전체를 신경쓰면서 디테일을 잡아가는 연습 중.현재는 윤곽까지는 흐리게 잡아도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디테일하게 그려서 비례나 형태가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음... 첫 그림 느낌으로 윤곽을 조금씩 세게 가져가는 걸 연습했다. 근데 이렇게 일렬로 놓고 보니깐 아직 멀었다. 아쉬운게 많이 보인다. 추가로 동세가 큰 그림 하나, 전체적으로 형태만 잡는거 연습해봤다. 그래도 계속 신경쓰면서 하다보니 조금씩 힘 빼고 반복하는게 익숙해져가긴 한다.